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노스 센티널 아일랜드 (문단 편집) == 개척하면 안되는 이유 == [[인도]] 정부가 마음만 먹으면 이 극히 인구도 적고, 문명이 거의 발달되지 않은 작은 섬을 정복하는 것은 일도 아니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도는 이 곳에 대해 어떠한 관여도 하지 않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으며 [[인도군]]이 외부와 접촉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감시하고 있다. 인도 정부로서 이 섬의 가치는 정주나 개발보다는 영토를 확보함에 따른 '''[[영해]]와 [[배타적 경제수역]]의 확장'''에 있으므로, 섬 자체를 어떻게 개발하기 보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부족의 문화를 존중하고 있다. 이 섬은 섬 자체의 자원이나 지정학적인 위치보다는 [[인류학]]적인 면에서 가치가 아주 크다. 외부 문명과 접촉하지 않고 [[석기시대]] 수준의 문명을 유지한 인간 집단은 사실 옛 인류와 크게 다를 게 없기 때문이다. 이곳에 어떻게든 접근하여 관찰할 수만 있으면 당시의 생활상과 인간의 진화 과정을 현대인의 시점에서 생생하게 엿볼 수 있는 곳이 될 수도 있다. 때문에 고대의 생활상을 간직한 유일무이한 부족인 이들의 인류학적 가치는 상당히 높다. 또한 진짜 석기시대 수준의 생활상[* 센티널족은 외부에서 흘러 들어온 금속을 채집해서 사용하고는 있다. 하지만 이는 직접 채굴과 가공의 과정을 거친 것이 아닌 외부 인류의 산물을 활용한 것이다.]이 아니라고 해도 고립된 인류 집단의 생활상에 대한 연구는 완벽한 폐쇄성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가치가 높은 편이기도 하다. [[문화인류학]]적으로 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기 때문에, 이런 섬에 어설프게 개입하면 세계 인류학계의 비판에 직면하는 것을 넘어 인권 문제로까지 비화될 수 있다. 그리고 이곳에 사는 사람들이 [[해적질]]이나 유혈사태 같이 외부와 마찰을 빚을 행위를 하지 않고 섬 안에서 조용히 살아가고 있다는 점도 있다. 원주민이 먼저 섬 밖으로 나와 외부인들에게 공격을 가한 사례도 거의 없으며, 인도군 역시 이들과 충돌하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기 때문에 분쟁이 일어날 가능성도 거의 없다.[* 다만 해군들에게마저 화살을 쏘는 일이 간혹 있기 때문에 그럴 때마다 제압사격 정도는 한다고 한다. 원주민들의 안전도 중요하지만 해군들의 안전도 중요하기 때문이다.] [[http://www.telegraph.co.uk/news/worldnews/asia/india/1509987/Stone-Age-tribe-kills-fishermen-who-strayed-on-to-island.html|#]] 또한 이들이 문명과 접촉하여 국가의 개념을 이해하게 된 뒤 분리독립을 주장할 경우 인도 측에서는 곤란해질 수 있다. 이들은 인도라는 국가의 존재를 인지하지 못했으며 인도인이 되겠다는 동의를 받은 적도 없기에 분리독립을 막을 명분이 약하기 때문이다. 물론 인구 몇백 명도 안 되는 조그만 섬 하나가 독립한다 해도 인도 입장에서는 별 손해가 아니며, 경제적 혜택 등으로 이들을 회유해서 독립 움직임을 잠재우기도 어렵지 않을 것이다. 그러나 민족 문제가 복잡하게 얽힌 인도에는 [[카슈미르]], [[아삼]], 캄타푸르, 카르비스탄, [[마니푸르]], [[나갈랜드]], [[펀자브]], [[시킴]] 등 분리주의 움직임이 활발한 지역이 많으며 노스 센티널 아일랜드의 분리독립 주장 자체가 다른 지역들의 분리주의를 자극할 가능성도 있으니 괜히 긁어 부스럼이 될 일을 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